“1960년대 스칼렛 요한슨” 할머니 자랑, 허풍이 아니었다

celsetta@donga.com2017-06-15 16:35:48
공유하기 닫기
사진=Denver Dodd
“이 할미가 왕년엔 한 인물 했지. 그래, 지금 TV에 나오는 저 아가씨랑 똑같이 생겼다고 보면 돼.” 할머니의 자랑은 허풍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스타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도플갱어’ 처럼 닮은 할머니 제럴딘 도드(Geraldine Dodd·72)씨가 화제입니다. 물론 지금 모습이 닮은 건 아니고 젊었을 적 이야기지만요. 얼마 전 가족 앨범에서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본 손자 덴버 씨는 “우리 할머니 22살 때. 스칼렛 요한슨이랑 똑같이 생기셨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PREVNEXT
1/3
스칼렛 요한슨 본인이 아닌가 할 정도로 닮은 모습에 네티즌들은 물론 소식을 들은 요한슨도 깜짝 놀랐습니다. 요한슨은 “제럴딘 할머니와 개인적으로도 만나보고 싶어요. 그 사진(젊은 시절 사진) 찍으셨을 때 술 취한 상태셨다고 들었는데, 저랑 같이 술 한 잔 하시면 어떨까요? 제 영화 시사회에 와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제럴딘 할머니는 요한슨으로부터 직접 초대받아 6월 12일 신작영화 러프 나이트(Rough Night) 뉴욕 시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과 제럴딘 할머니는 서로의 이름이 적힌 클러치를 바꿔 들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소식은 피플 등 여러 온라인 매체에 소개됐고 제럴딘 씨는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네티즌들은 “정말 닮았다”, “할머니 미인이셨네”, “제럴딘 할머니가 요한슨의 미래 모습일 수도”, “세월이 야속하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