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맥주를 원샷하면 상금을 준다는 주점이 화제다.
지난 6월 12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맥주 3000cc 원샷하면 10만 원’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도전 서약서 한 장이 담겨 있다. 인천의 한 주점에서 맥주 마시기 도전 진행에 앞서 참가자의 동의를 받기 위해 만든 서약서다.
여기에는 맥주 3000cc를 단숨에 마시면 상금으로 ‘1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단,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성공의 전제가 ‘원샷’인 만큼 맥주를 마실 때 입술과 술이 잠깐이라도 떨어져서는 안 된다.
다음으로 원샷을 성공했더라도 술을 다시 내뱉으면 실패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도전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 및 피해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도전 비용도 있다. 참가자는 맥주값 1만 5000원 및 도전금(?) 1만 원을 더해 총 2만 5000원을 선불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황당해했다.
▲ 물도 저렇게 못 마실 텐데
▲ 상금 10만 원은 너무 적은 듯
▲ 1500cc만 마셔도 구토 나올 텐데
▲ 도전금 만 원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점 측은 서약서에 “예약제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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