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생산된 ‘애플 운동화’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애플 운동화가 미국 경매 업체인 헤리티지 옥션 사이트에서 경매에 부쳐졌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운동화는 애플이 직원용으로 만들었던 제품인데요. 애플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애플 로고를 활용해 스니커즈, 의류 등을 생산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생산을 멈췄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생산된 제품의 희소가치는 높은 편입니다.
해당 운동화는 미국 사이즈 9.5로, 한국에서는 사이즈 275mm에 해당합니다. 운동화의 설포(발등을 덮는 부분)와 측면에는 컬러풀한 로고가 새겨져있습니다. 2~30년이 지났지만 새것과 같이 깔끔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매 시작가는 1만 5000달러(약 1688만 원)이지만 헤리티지 옥션은 최고 3만 달러(약 3376만 원)에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6월 11일 시작한 입찰은 26일에 마감됩니다.
페이스북 구독
90년대 ‘애플 운동화’, 경매 나와… “시작가 1700만 원”
yoojin_leeyoujin_lee@donga.com2017-06-12 15: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