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간식? “감튀 먹으면 죽을 위험 증가”

phoebe@donga.com2017-06-12 1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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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건강 연구 보고서를 읽다 보면 세상에 먹을 음식이 거의 없어지고 마는데요. 특히 맛있는 음식일수록 몸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이번엔 정보제공 차원에서 감자튀김과 사망의 연관 관계에 대한 연구를 가져왔습니다.

미국 투데이 뉴스는 6월 11일(현지시각) 임상영양 미국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전했는데요. 와플 감자튀김, 해시브라운, 프렌치프라이, 회오리 감자 등 종류 불문 적어도 일주일에 2번 이상 튀긴 감자 요리를 먹는다면 사망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연구는 8년 동안 45세에서 79세 사이 성인 4400명의 감자 소비량을 추적했습니다. 연구가 끝날 때까지 236명이 사망했습니다.

연구자에 따르면, 매주 두 번 이상 감자튀김을 먹는 건 사망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삶은 감자, 구운 감자 등은 동일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았습니다.

주중 식사에 패스트푸드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점심에 매일 감자튀김 반찬을 먹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대부분 감자튀김에는 소금과 지방이 많이 첨가되는데 두 가지 때문에 사망위험이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감자튀김 반찬만 먹는 어른들은 전반적으로 영양이 불균형한 식단을 먹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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