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쓰레기통에 버렸나”… 그릇 수거한 중국집 사장의 ‘한탄’

dkbnews@donga.com2017-06-10 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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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집 사장의 한탄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중국집을 운영 중이라는 A 씨는 유명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글을 남겼다. 이는 “오늘 아침 그릇을 정리하면서 수거한 그릇 안에 있던 내용물 때문에 글을 남긴다”라고 시작됐다.

그는 “습관적으로 버리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릇과 함께 수거한 생활 쓰레기는 처리해드린다. 담배꽁초 몇 개쯤은 괜찮다”면서 “그런데 오늘 아침에 어떤 집에서 음식 담는 그릇에 기저귀를 담아주셨다”고 올렸다. 

자장면. 기사와 관련 없음  
이어 “또다른 하나에는 꽁초를 재떨이 채로 한 3개는 비웠는지 짬뽕 그릇에 꽁초만 한가득 차있더라. 본인들 집에서 쓰시는 밥그릇에도 그렇게 버리시냐”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어딘지 알고있지만, 이 글을 볼 것으로 생각하고 글을 남긴다. 또다시 이렇게 보내면 다음에는 재떨이에 음식을 담아 보내드리겠다”고 경고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오죽하면 사장이 저런 글을 썼을까요? 안타깝네요
▲장사하면 느끼지만, 상상도 못 할 진상 손님 많다
▲그릇 따로 빼놨다가 그 집에서 시키면 거기에 담아줘라
▲어떻게 저런 걸 버릴 생각을 할까? 등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쓰레기가 쓰레기를 버리네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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