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 귓불에 '피어싱'해 준 엄마...누리꾼 비난에 "성차별적"

nuhezmik2017-06-07 17:15:35
공유하기 닫기
한 여성이 5살 아들의 귀에 피어싱을 하도록 허락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성은 비판에 맞서 ‘아들의 선택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5살 아들은 둔 여성 테간 페트는 자식이 속한 온라인 어머니 커뮤니티에 귓불에 피어싱한 아들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테간은 사진을 공유하며 자신의 아들 스트롬이 귀를 뚫기를 원했고, 귀를 뚫는 과정과 귀를 뚫은 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해줬으며, 직접 장신구를 고르도록 했다고 글을 남겼는데요. ‌‌그러나 곧 커뮤니티 회원들은 테간의 행동을 문제 삼았습니다. 회원들은 “피어싱을 허락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어리다”, “아이가 ‘나쁜 아이’처럼 보인다” 등 귀를 뚫은 아이가 소위 ‘날라리’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테간은 “예상치 못한 반응이다. 내 아들이 여자아이였다면 이런 지적은 없었을 것, 성차별 논리다”라며 회원들의 비판에 맞섰는데요.

테간은 “문제는 ‘아이가 행복한지,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는지’일 뿐, 그 밖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며 “당신의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받아들이며 지도할 뿐, 통제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꼬집었습니다.

테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 회원은 “피어싱은 옷을 입는 것과는 다르다. 미적 취향으로 신체에 손상을 가하는 것이며, 이는 아이가 충분히 자란 후에 결정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 테간 페트)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