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걸쳐 피규어 도난당해”… 범인 잡고보니, 절친

dkbnews@donga.com2017-06-07 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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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스타워즈 피규어를 훔쳐왔던 범인이 체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6월 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스타워즈 수집가로 알려진 스티브 샌스위트가 자신의 물건이 도난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는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박물관에서 스타워즈 피규어를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20만 달러(약 2억 2000만 원)의 스타워즈 빈티지 액션 피규어가 도난당한 것이다.

이를 두고 스티브는 "지난 1년 동안 내 친구가 이곳에 머물면서 피규어를 120여 개 훔쳐갔다"고 폭로했다.

스티브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친구를 체포하기 이르렀다. 도난당한 120여 개의 피규어 중 100개는 고스란히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의 친구 커닝햄은 1년간 치밀한 계획을 세워 스타워즈 피규어를 바깥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브는 "도난 사실을 지금에라도 알게 된 것이 천만다행이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스타워즈 비영리박물관에는 40만 개의 스타워즈 기념품이 소장돼 있다. 지난 1976년 나왔던 스타워즈 홍보용 루카스필름 원본 배너는 물론, 다스베이더 의상 그리고 2500개가 넘는 피규어들로 가득 차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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