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 이어 시스루까지”… 파격적인 남성복에 ‘관심’

dkbnews@donga.com2017-06-05 18: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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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패션업계에 파격적인 남성복이 화두인 듯 보인다. 원피스에 이어 시스루 남성복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꽃무늬 망사 소재로 통풍이 잘되는 시스루 남성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LA에 있는 패션기업 홀로그램 시티는 신개념 남성복을 출시했다. 시스루 셔츠와 바지로 이루어진 망사 패션이다.

게다가 꽃무늬로 만들어진 망사로 시각적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홀로그램 시티 측은 "유광 소재의 천 소재로 산뜻함과 발랄함이 돋보이며 파스텔톤의 색상이어서 시원함을 준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디자이너 관계자는 "처음에는 남성용 시스루 바지만 만들었지만 인기가 좋아 셔츠까지 만들게 됐다"면서 "결국 시스루 패션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스루는 통풍이 좋아 시원함을 자랑한다"면서 "남성복에도 고정관념을 탈피하면 여러가지 디자인을 적용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홀로그램 시티가 내놓은 시스루 투피스 남성복의 가격은 49달러(약 5만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고온의 이상 기온이 지속되면서 무더위에 대한 것이 화두다"면서 "에어컨 등의 제품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패션 업계도 고민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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