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춤추는 경찰관 “진정한 맨체스터 정신”

phoebe@donga.com2017-06-05 17: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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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BC ONE 화면 캡처
6월 4일 일요일 밤(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원 러브 맨체스터’(One Love Manchester) 자선 콘서트에서 아이들과 손을 잡고 빙글 돌며 춤을 추는 경찰관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맨체스터에서는 지난 5월 22일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추모 공연이 개최됐습니다. 테러 당시 현장에서 공연 중이었던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콜드플레이 등 팝스타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습니다.



무대 아래에서는 공연 안전을 위해 배치된 경찰관이 아이들과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을 추었습니다. 경찰관의 이런 모습은 현장의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겁을 먹었던 사람들은 경찰과 춤을 추며 감사와 신뢰를 보였습니다.

한 트위터리안이 말했듯 그것은 “진정한 맨체스터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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