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드림 베이비’? 정리정돈 좋아하는 1살 아기

celsetta@donga.com2017-06-05 13: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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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호기심 왕성한 아기들은 주변 모든 사물을 다 신기해 합니다. 서랍장을 열어보고, 장난감을 던져보고, 그릇에 뭐가 들어있든 말든 일단 뒤집어 보기 일쑤죠. 아기가 놀고 난 자리를 깨끗하게 뒷정리하는 것도 육아의 어려움 중 하나인데요. 미국 인디애나 주에 사는 젊은 어머니 테스 슈바르츠(Tess Schwartz·21) 씨는 ‘살림꾼’ 아기 재스퍼(Jasper) 덕에 뒷정리 걱정을 덜었다고 합니다.

태어난 지 1년밖에 안 된 재스퍼는 놀랍게도 청소하는 게 취미입니다. 엄마 테스 씨가 집 청소를 하고 있으면 장난감 청소기를 밀고 다니며 돕는다네요.



테스 씨는 버즈피드에 “얼마 전 재스퍼가 크래커를 먹느라 사방에 과자 부스러기를 흩뿌려 놨더라고요. ‘내가 치워야지’ 하고 있는데, 재스퍼가 밀대를 가져오더니 바닥을 닦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아직 한 살이다 보니 청소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건 무리지만, 청소에 대한 열정만큼은 높이 살 만 하네요. 테스 씨는 “아들이 커서도 ‘청소 사랑’을 잊지 말고 방 정리를 잘 해 주길 바랍니다”며 흐뭇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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