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간 심장 멎었지만”… 2주 후 눈뜬 ‘기적의 사나이’

youjin_lee2017-06-05 1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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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66일 후 모습. 사진= 티제이 스캔론 페이스북 
90분간 심장이 멈춘 후에 살아난 남성이 화제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심장이 멈췄던 한 남성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6월 1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엔지니어인 티제이 스캔론(32)은 지난해 3월 미국 메릴랜드주 콜롬비아에서 계단통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약 6m 아래로 추락한 그는 이틀 후에야 발견됐습니다.

그제서야 티제이는 헬리콥터로 미국 메릴랜드대학 쇼크외상센터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도중 90분간 심장이 멈췄고 의료진은 “생존확률이 5% 미만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티제이 스캔론 페이스북 
의료진은 “당시 목뼈가 부러졌고 동상으로 사지가 검게 변한 상태였다. 영하의 기온 탓에 체온이 28.8℃까지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놀랍게도 2주 뒤, 그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29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흉부 아래가 마비돼 왼쪽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앞으로도 재활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티제이는 “나 스스로가 시련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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