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 첫 선…날개길이 117m·무게 227t

ptk@donga.com2017-06-02 0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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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토론치 에어크래프트 (사진=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 
스트라토론치 에어크래프트 (사진=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 
스트라토론치 에어크래프트 (사진=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 
스트라토론치 에어크래프트 (사진=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 
스트라토론치 에어크래프트 (사진=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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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발단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CNN 등 미국 언론은 1일 억만장자 폴 앨런이 설립한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Stratolaunch Systems)가 개발 중인 초대형 로켓 수송기가 첫 선을 보였다고 전했다. 폴 앨런은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스트라토론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네바다산맥 남쪽에 위치한 모하비 사막 비밀 격납고에서 개발에 돌입한지 6년만에 처음으로 초대형 항공기를 꺼내 공개했다. 격납고에서 항공기를 꺼낸 이유는 지상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다.

아직 개발 단계라 스트라토론치 에어크래프트(Stratolaunch aircraft)로 불리는 이 비행기의 크기는 날개 길이 117m, 동체 길이 73m, 무게 227톤이다. 보잉 747의 날개 길이는 70m가 채 안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또 미국 미식축구장 골대에서 골대까지의 거리 110m보다 길다고 외신은 전했다.

모두 28개의 바퀴가 달렸고, 747 항공기 6대 분량의 엔진이 장착됐다.

비행기 두 대를 이어 놓은 듯한 형상의 스트래토론치는 일반 여객기가 아니라 우주발사체를 하늘로 운반할 목적으로 만든 항공기다.

지금까지 우주선은 시간·공간·환경·비용 등의 제약을 크게 받는 로켓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이 방식이 성공하면, 보다 간단한 절차로 로켓을 우주로 실어 나를 수 있다.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는 지난해 10월 미국 항공우주 업체이자 방산업체인 오르비탈(Orbital ATK)과 계약을 맺고 페가수스 XL(Pegasus XL) 로켓 발사기를 장착했다.

진 플로이드(Jean Floyd)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저궤도 위성을 올릴 획기적인 비행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트라토론치 는 정밀한 지상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2019년 시험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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