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5세 아이, ‘800만 원 어치’ 돈 찢어… “아뿔싸!”

hs87cho@donga.com2017-05-31 1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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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가 800만 원어치의 지폐를 찢어버린 일이 발생했다. 중국의 지역신문 청도신문망은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 5세 남아가 집에 있던 5만 위안 상당의 지폐를 찢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사는 가오 씨는 5살 아이를 두고 잠시 집을 비웠다. 이때 혼자있던 아들이 100위안 짜리 지폐를 갈기갈기 찢어버린 것이다. 액수만 해도 무려 5만 위안(약 810만 원). 이는 개인 사업을 하는 가오 씨가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알려졌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조각난 지폐에 크게 놀라 은행으로 향했다. 그러나 은행 측은 “조각난 지폐를 바꿔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일부는 조각을 맞췄지만, 대부분의 지폐가 갈기갈기 찢어져 환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오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어려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 이 일을 도대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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