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프리스틴 매니저, 멤버들에게 ‘과한 스킨십’ 논란

celsetta@donga.com2017-05-31 14: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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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 보여” vs “추해 보여”
스타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 바로 매니저죠.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최대한 편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니저 임무입니다.

하지만 걸그룹 ‘프리스틴’의 한 남성 매니저는 ‘멤버들에게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지탄받고 있습니다. 매니저 A씨는 백허그, 맨살 드러난 어깨 쓰다듬기, 밀착해 앉기 등 프리스틴 멤버들에게 유독 스킨십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합니다.

5월 2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공개된 프리스틴 팬사인회 현장 사진에는 A씨가 멤버 시연(17)에게 담요를 둘러 주는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A씨는 시연의 뒤에 바짝 붙어 허리를 껴안듯 담요를 둘러주고 있습니다.

팬들은 “주변에 코디나 헤어담당자 등 여자 스태프들도 있었고, 그냥 담요를 건네주며 덮으라고 해도 될 것을 왜 굳이 딱 달라붙어서 둘러 주나”, “이 매니저는 오프숄더 입어서 맨살 드러난 멤버 어깨에 손 올리더라”, “사심 채우려고 매니저 하는 것 같다”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불순한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 사진만으로는 알기 힘들다”, “친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며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A씨가) 프리스틴 보러 온 팬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필요 이상으로 경계하는 모습도 봤다. 매니저는 담당 연예인 케어하라고 있는 직업인데 미성년자 멤버에게 불필요한 스킨십 일삼고 팬에게도 공격적으로 대하는 모습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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