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남편 차 바꿔주려고 몰래 적금 모은 아내, "여보 선물이야~"

nuhezmik2017-05-30 17: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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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아내가 통장을 선물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편은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며 아내의 사랑을 전했는데요. 지난 5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게 이런 와이프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저는 연애 때부터 결혼하고 자식 둘을 낳을 때까지 2005년식 SM3를 타고 있는 평범한 맞벌이 가장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이어 그는 “구형차라 아이들이 커가면서 내부가 좁다는 것을 느끼고 3년 전부터 차를 바꿔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사려고 하니 너무 비싸서 사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생일에 아내가 자신에게 생일 선물이라며 통장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통장에는 아내가 남편의 차를 바꿔주기 위해 3년 간 한 달에 10만원 씩 내는 적금을 들어 모은 돈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내는 편지에 “이 통장은 3년 전에 차 사고 싶어 하는 울여보 보면서 차 살 때 옵션이라도 하나 더 넣으라고 모았어”라며 “결혼 5주년 기념, 우리 여보 생일기념, 차 사는 기념으로 꺼내게 됐네”라고 적었는데요.

글쓴이인 남편은 “아내의 한달 용돈이 30만 원인데 그중 10만 원을 모은 것”이라며 “전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자라온 환경이 다른 두 남녀가 만나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주고 힘들 때는 배려해주고 북돋아 주며 살고 있습니다”라며 “아내에게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글을 남겼는데요.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훌륭한 아내, 분명 훌륭한 남편일 것”, “내 편이 있다는 것, 너무 부럽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이게 정말 성공한 인생이다”라며 부부의 사연에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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