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80도’ 워터파크 미끄럼틀 타다 날아간 소년

celsetta@donga.com2017-05-30 13: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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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에서 80도에 달하는 급경사 슬라이드를 타다 코스를 이탈한 열 살 소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5월 28일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이 공개한 이 영상은 캘리포니아에 새로 문을 연 ‘더 웨이브(The Wave)’ 워터파크에서 촬영됐습니다. 나이 외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소년은 80도 급경사 워터슬라이드 ‘더블린 스크리머(Dublin Screamer)’ 를 타고 내려왔다가 미끄럼틀 밖으로 몸이 튕겨져 나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소년은 콘크리트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뒤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등과 어깨에 타박상만 입었을 뿐 심각한 상처는 없었습니다. 소년은 병원에서 검사 받고 잠시 안정을 취한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터파크 측은 “경로이탈 사고 직후 슬라이드를 폐쇄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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