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궂고 사나운 늙은 고양이, 새끼 고양이 만난 후…

phoebe@donga.com2017-05-27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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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빛나는 커플만이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 건 아닙니다. 심술궂고 사나운 늙은 들고양이에게 찾아온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전합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롬비아 주 고양이 구조 봉사대 ‘타이니키튼스’(TinyKittens)는 야생 고양이 메이슨을 구조했습니다. 봉사자들은 관절 상태도 좋지 않은 늙은 메이슨이 인생의 마지막을 안락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극정성으로 돌봤죠. 메이슨은 다른 고양이나 사람과 친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거리에서 힘들게 보낸 그는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자신을 지키려고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그의 집으로 입양됐습니다.

‌반사회적인 고양이 메이슨은 새끼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이게 웬일일까요.

메이슨은 새끼들을 보자마자 마음을 열었습니다. 꼬마들은 소파 밑 그의 쉼터 안에서 놀고, 그를 껴안고 핥았습니다. 할아버지와 꼬마들은 행복한 한 가족이 됐습니다.

아름다운 고양이 가족의 모습을 지난 5월 7일 유튜브에 올라와 20일 만에 75만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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