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게이 총리 남편, NATO 정상 부인들과 찰칵

phoebe@donga.com2017-05-26 1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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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동영상 뉴스 화면 캡처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동성 결혼한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Xavier Bettel) 총리의 배우자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서 다른 세계 지도자 부인들 및 여자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벨기에 건축가인 고티에르 데스테네이(Gauthier Destenay)는 지난 5월 25일 브뤼셀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 등 나토 정상들의 파트너들과 세계 문제에 관한 논의했습니다.

이날 저녁 그는 라페켄에 있는 로얄성에서 영부인들과 공개 촬영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티에르 데스테네이와 브리지트 마크롱.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베텔 총리와 데스테네이는 지난 2010년 민간 파트너십을 맺었고 동성애 결혼법이 통과된 이후인 2015년 결혼했습니다.

앞서 2010년에는 아이슬란드 총리가 유럽 정부 지도자들 최초로 동성 결혼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 베텔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나는 단 하나의 삶을 살며 내 삶을 숨기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게이 대표 후보’는 아니었습니다. 내가 게이거나 스트레이트거나 사람들은 저의 성적 취향을 보고 투표한 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을 만나러 가는 고티에르 데스테네이와 자비에르 베텔 총리.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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