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하다가 목뼈 탈구된 여성… “웃다가 또다시 탈구”

youjin_lee2017-05-26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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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oFundMe 
살면서 목뼈가 두 번이나 탈구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호주의 뉴스사이트 뉴스닷컴(news.com.au)은 “한 여성이 웃다가 목뼈가 탈구되는 일을 겪었다”고 지난 5월 17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타즈매니아주 로즈배이에 사는 모니크 제프리는 2011년에 1~2번 목뼈가 탈구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재채기를 하다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목이 뒤로 꺾였기 때문인데요.

목뿐만 아니라 온몸을 움직일 수 없던 모니크는 간신히 남편에게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니크는 14주간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일이 지난달 20일에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크게 웃으며 고개를 뒤로 젖힌 모니크는 6년 전과 똑같은 통증을 느꼈습니다.

사진= GoFundMe 
다행히 상태가 6년 전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마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에 나사(스크루)를 4개 박아야 했습니다. 모니크는 “출산했을 때보다 더 아팠다”며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는 앞으로 6주간 경추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목 근육을 강화하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동생 알리라 잭슨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사연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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