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자리 이동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한 30대 미국 남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5월 22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31세 남성 팀 수어드(Tim Seward)씨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으로부터 “의족을 착용하고 계시니 자리를 옮겨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가 앉은 좌석은 비상구 옆 자리였습니다.
수어드 씨는 “나는 의족을 쓰고 있지만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다. 비상시에도 탈출보조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승무원은 “다리가 불편하지 않다고 증명할 방법이 (비행기 안에서는)없다. 뛰거나 점프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려우니 자리를 옮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비상구 옆 자리는 공간이 넉넉해 다리를 뻗고 편히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긴급 상황 시 다른 승객들이 모두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동반된 자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전 세계 대부분 항공사는 비상구 좌석에 신체 건강한 승객이 앉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언어적 소통 능력(영어 구사력)까지 보는 항공사도 있습니다.
5월 22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31세 남성 팀 수어드(Tim Seward)씨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으로부터 “의족을 착용하고 계시니 자리를 옮겨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가 앉은 좌석은 비상구 옆 자리였습니다.
수어드 씨는 “나는 의족을 쓰고 있지만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다. 비상시에도 탈출보조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승무원은 “다리가 불편하지 않다고 증명할 방법이 (비행기 안에서는)없다. 뛰거나 점프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려우니 자리를 옮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비상구 옆 자리는 공간이 넉넉해 다리를 뻗고 편히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긴급 상황 시 다른 승객들이 모두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동반된 자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전 세계 대부분 항공사는 비상구 좌석에 신체 건강한 승객이 앉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언어적 소통 능력(영어 구사력)까지 보는 항공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