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유작’ 애플 신사옥… “우주정거장인 줄!”

youjin_lee2017-05-26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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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uncan Sinfield 유튜브 캡처 
‘스티브 잡스의 유작’으로 불리는 애플의 신사옥 ‘애플 파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위치한 거대 신사옥 건설이 완공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본관 건물은 고리모양으로 ‘UFO’를 닮았다. 이 때문에 신사옥은 그간 ‘우주선’ 캠퍼스로 불렸다. 신사옥의 공식 명칭은 애플 파크(Apple Park)다. 아직까지 사옥 내부 조경작업 및 기타 작업이 남았지만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직원 1만 2000명이 대거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 Matthew Roberts 유튜브 캡처 
놀라운 점은 건축 설계가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신사옥에서 사용하는 전기 대부분은 현지 저탄소 발전소에서 충당한다. 옥상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도 함께 활용해 100% 재생에너지로만 가동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추후 신사옥 주변에 나무 7000그루를 심는 것은 물론 재활용된 물을 사용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저런 회사라면 몇 달 간 살아보고 싶다”, “거대한 우주정거장 같다”, “실용성에 환경까지”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애플 파크는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고 스티브 잡스의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잡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사옥을 짓겠다”고 지난 2011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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