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병원 찾아야해”… 문신 제거한 여성, 심한 흉터 남아

dkbnews@donga.com2017-05-23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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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제거하려던 여성이 부작용으로 심한 흉터를 남기게 됐다.

호주 오렌지뉴스는 "한 여성이 문신을 제거하려고 바른 크림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흉터를 남기게 됐다"고 지난 5월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여성 파수다 리우. 그녀는 쇄골에 붉은색 장미 3송이를 문신으로 그려 넣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파수다는 쇄골에 새겨진 문신이 지겨웠다. 결국 문신을 지우기로 마음먹은 그가 선택한 것은 전문적인 시술이 아닌 크림이다.

이후 그는 47일간의 문신 제거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제거 크림을 바른지 3일째, 문신에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일어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 염증은 한 달이 지나자 흉터로 남게 됐다.

일부 전문가는 "문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문신 상태를 확인 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면서 "부작용을 없애는 기본적인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문신 제거 크림은 피부에 부작용이 크게 남을 수 있다"면서 "병원에도 가지 않고 간단하게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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