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팀이 졌어'라는 말에 눈물범벅 된 4살 딸, "왜요!"

nuhezmik2017-05-22 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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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둘 다 홈런을 쳐가지고...
사진=트위터
야구장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한탄하는 4살 여자아이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7일(이하 현지시간) 매체 투데이는 최근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팀의 내야수 에릭 소가드(Eric Sogard·30)의 딸 세이디(Saydee)의 영상을 소개했는데요. 시합이 종료된 야구장에서 세이디는 눈물범벅이 된 채 울고 있습니다. 아빠의 팀이 아깝게 지고 말았기 때문인데요. 세이디는 눈물을 흘리며 “아빠가 홈런을 쳤는데, 왜 둘 다 홈런을 쳐가지고...(훌쩍)”라고 말합니다. 

Why!!!
영상을 촬영 중인 엄마는 세이디를 달래며 “아빠가 홈런을 쳤지만, 파드레스(상대팀)도 홈런을 쳤단다”라고 말하자 세이디는 곧장 “왜요!!”라며 한탄합니다.

이어 엄마는 “그게 야구란다, 야구 경기에서는 울음은 소용 없어”라고 위로하는데요.

세이디는 엄마의 위로를 뒤로한 채 야구장을 바라보며 영상은 끝이 납니다.

이날(16일) 경기에서 세이디의 아빠인 에릭 소가드는 연장 10회 초 동점(4:4)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쳐 경기를 뒤집었지만, 이어진 10회 말 샌디에이고의 렌프로가 끝내기 홈런을 쳐 역전 당했습니다. 

(‌사진= 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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