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생방송 중인 리포터를 방해(?)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리포터 에밀리 존스는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주(州)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 중간 리포트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존스의 뒤에서 “헤이!”라고 외치며 생방송을 방해하는 누군가가 등장했다.
카메라 앵글에 잡힌 인물은 다름 아닌 제43대 미국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하늘색 반팔 와이셔츠 차림으로 음료를 든 채 자리로 돌아가던 부시 전 대통령은 ‘쿨’하게 “헤이”를 외친 뒤 앵글 밖으로 사라졌고, 존스는 순간 말을 더듬었다.
폭스스포츠는 이후 트위터에 “대통령의 화면 망치기(photo bomb)”라는 글과 함께 해당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존스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망친’ 사진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공동 구단주를 지낸 바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텍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를 ‘직관’했다. 이날 텍사스는 부시 전 대통령의 응원에 힘입은 듯 9-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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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스포츠의 리포터 에밀리 존스는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주(州)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 중간 리포트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존스의 뒤에서 “헤이!”라고 외치며 생방송을 방해하는 누군가가 등장했다.
카메라 앵글에 잡힌 인물은 다름 아닌 제43대 미국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하늘색 반팔 와이셔츠 차림으로 음료를 든 채 자리로 돌아가던 부시 전 대통령은 ‘쿨’하게 “헤이”를 외친 뒤 앵글 밖으로 사라졌고, 존스는 순간 말을 더듬었다.
폭스스포츠는 이후 트위터에 “대통령의 화면 망치기(photo bomb)”라는 글과 함께 해당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존스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망친’ 사진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공동 구단주를 지낸 바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텍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를 ‘직관’했다. 이날 텍사스는 부시 전 대통령의 응원에 힘입은 듯 9-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