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감탄케 한 ‘훈남’ 경호원, 알고보니 ‘자발적 경호’

cja0917@donga.com2017-05-16 18: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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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온라인커뮤니티
“진지하고 로맨틱한 주연 배우 같다.”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것 같다.” 외신들마저 감탄하게 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경호원인 특전사 장교 출신 최영재 씨(36)가 선거캠프에 고용된 것이 아닌 ‘자발적 경호’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15일 위키트리 페이스북·유튜브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서 “최영재 경호원과 같이 다닌 적이 있다. ‘될 수 있으면 내 옆에 오지마라. 비교되니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기 의원은 최영재 경호원에 대해 “현직 경찰은 아니다. 누가 고용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따라다니면서 문 후보를 경호한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다섯 명 있는데, 이들은 스스로 돈을 내 숙소도 잡고 밥도 당신들이 사 드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런 자발성과 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큰 표차로 당선된 것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제19대 대선 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경호한 최영재 경호원은 여러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보도되면서 ‘시선강탈’ 외모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진지하면서도 우수에 찬 눈빛과 특유의 분위기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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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경호원의 외모는 외신들마저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이 경호원은 핫(hot)하다. 그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뉴욕포스트는 “그의 나이는 36세다. ‘불행하게도’ 그는 결혼을 했고, 현재 두 딸이 있다”고 전했다. 1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최영재 경호원과 15년 열애 끝에 결혼한 부인은 한 대형학원의 유명 토익강사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최영재 경호원에 대해 “케빈 코스트너가 휘트니 휴스턴을 사랑에 빠뜨린 이후 최영재는 가장 매력적인 경호원의 포즈로 소셜미디어를 열광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국외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들은 “대통령은 안전한 것 같은데 내 심장은…” “이 경호원에게 잡혔으면 좋겠다” “경호원이 저렇게 잘생기다니, 안전한 거 맞나요?” “저도 경호원이 필요해요” “심지어 피부까지 좋다. 영화 속 장면 아닌가요?”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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