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간 남자 “환상적”

celsetta@donga.com2017-05-16 18:17:08
공유하기 닫기
‘드론’을 사용해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5월 1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들은 이 날 드론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한 남성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도전자는 전문 스카이다이버 잉거스 아우구스트칸스(Ingus Augstkalns) 씨로, 그는 라트비아 말리의 121m높이 철탑에 올라간 뒤 드론에 매달려 330m 상공까지 올라갔습니다. 충분한 고도에 다다르자 잉거스 씨는 드론을 놓았고 지상으로 떨어지던 도중 낙하산을 펼쳐 안전하게 착지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오르지 않아도 드론에 매달려 목표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실험 참여자들은 모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잉거스 씨도 "환상적이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잉거스 씨를 들어올린 드론에는 프로펠러가 28개 달려 있으며 최대 181kg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드론은 라트비아 드론업체 ‘에어론즈(Aerones)’가 개발했는데요. 에어론즈는 사람이나 화물 등 무거운 대상도 옮길 수 있는 대형 드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