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쌍둥이 모델의 신비한 매력...패션업계 러브콜

youjin_lee2017-05-19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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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Vinicius Terranova'
instagram 'Vinicius Terranova'
알비노 쌍둥이의 신비한 매력에 전 세계인들이 빠져들었습니다. 지난 5월 15일(현지시각) 온라인 매체 쉐어러블리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알비노 쌍둥이 라라(Lara)와 마라(Mara)를 소개했습니다. 알비노(백색증)는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피부, 털, 눈 등에 색소가 부족하거나 없는 희귀 유전질환입니다. 눈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죠. 쌍둥이의 모습을 처음 카메라에 담은 이는 스위스 사진작가 비니시우스 테라노바(Vinicius Terranova). 현재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비니시우스는 프로젝트 ‘희귀한 꽃(Flores Raras)’에 쌍둥이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그는 “내 작품은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패션업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쌍둥이는 유명 브랜드 나이키(Nike), 바자르(Bazaar), 인사니스(Insanis)의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쌍둥이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는 건 바로 ‘자신감’입니다. 라라는 “백색증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머리카락, 눈, 피부색을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마라 역시 “남과 다른 것도, 독특한 아름다움도 모두 좋다”고 말했습니다.

instagram 'Vinicius Terranova'
아름다움의 다양성을 대조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쌍둥이와 다른 피부색을 지닌 언니 쉴라(Sheila)와 사진 찍기도 했는데요. 쉴라 역시 쌍둥이 동생들과 함께 모델로 활동 중입니다.

‌다르니까 이상한 것보다 달라서 더 아름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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