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유튜브 스타? 106세 할머니 요리사 화제

phoebe@donga.com2017-05-16 14: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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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머리를 휘날리며 논 한 가운데 마련된 간이 주방에서 요리에 여념이 없는 이 할머니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유튜버 마스타남마(Mastanamma·106) 씨입니다.

토속적인 재료로 전통적인 시골 요리를 즐겨 만들던 안드라 프라데시 출신 할머니는 인터넷 덕분에 유명인사가 되었죠. 할머니는 ‘시골 음식’이라는 9개월 된 유튜브 요리 채널의 스타인데요. 채널 구독자만 약 280만 명 됩니다. 출생증명서는 없지만 106세라는 할머니. 사실이라면 그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유튜브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도 매체 퍼스트포스트 닷컴에 따르면, 마스터남마 할머니는 안드라 프라데스의 건투르 지역에 있는 구디바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 손자 케이 랙스맨과 그의 친구 스리나스 레디가 의기투합해 만든 요리 채널에 출연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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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는 허핑턴포스트 인디아에 “락스만 마을 할머니 집에 방문했는데, 할머니가 너무 요리를 잘하시고 자신만의 특색있는 전통적인 요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유튜브 채널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음식과 전통 향신료를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인도에서만 볼 수 있는 요리요.”

할머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계란 피자를 만들고, 양고기 볶음밥을 만들고, 생선과 닭을 튀기고 볶고 향신료를 뿌립니다.

댓글란은 할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넘쳐나는 데요.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은 나를 매우 행복하게 한다”, “할머니, 요리가 너무 맛나 보여요. 계피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하느님께서 건강과 행복을 주기길 기도합니다. 당신의 미소를 사랑해요”, “입에서 침샘이 폭발해요”, “순수한 사랑이 느껴져”, “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워요”, “할머니의 아름다운 미소와 맛있는 요리를 매번 기다리게 돼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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