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차만 골라 낙서하는 예술가…차주들 “괜찮은데?”

celsetta@donga.com2017-05-12 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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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루베브 씨 인스타그램(@proboy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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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세워둔 내 차. 아침에 나와 보니 온통 낙서 투성이로 변해 있다면 분노를 금할 수 없겠죠. 하지만 이 러시아 남성에게 ‘낙서당한’ 차주들은 화내기는커녕 오히려 즐거워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는 러시아 아티스트 니키타 골루베브 씨의 독특한 예술활동을 소개했습니다. 골루베브 씨는 거리에 세워진 차 중 먼지 쌓인 것들만 골라 낙서를 한다는데요. 그의 낙서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착한 낙서’입니다. 물감이나 스프레이가 아닌 손가락과 천 등으로 먼지를 살살 긁어내 그림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낙서된 차를 발견한 차주들은 이게 뭐냐며 황당해하면서도 웃음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멋진데?”, “착한 낙서 인정합니다”, “내 차에도 낙서해 줬으면”, “그림 아까워서 세차를 더 미루게 될 듯”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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