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kg 초우량아 탄생… “아이 형도 5.4kg으로 태어나”

dkbnews@donga.com2017-05-13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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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g대의 초우량아가 태어나 화제다.

호주 오렌지뉴스는 "한 병원에서 몸무게 16파운드(약 7.4kg)에 달하는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났다"고 지난 5월 8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웰링턴 병원에서 57cm의 키에 일반적인 신생아의 두 배에 달하는 몸무게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담당 의사는 두 달 전부터 태아의 몸무게가 7kg이 넘을 것으로 진단한 바 있다. 아이의 엄마는 산달이 다가올수록 몸을 조금 구부리는 것조차 힘들어했다고 한다.

결국 의료진은 산모에게 제왕절개를 권했고, 아이는 3시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놀라운 점은 첫째 아이도 5.4kg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아이의 부모는 "우리가 특별히 체형이 큰 편도 아닌데 아이들이 모두 크게 태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도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고 밝혔다.

오렌지뉴스는 "7.4kg으로 태어났지만 기네스북 기록에는 한참(?) 못 미친다"면서 "기존에 10.5kg으로 태어난 아이가 기네스북에 이미 등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신생아 평균 몸무게는 약 3.2kg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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