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눈썹 문신 망했어요!’

phoebe@donga.com2017-05-11 16: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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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치형 눈썹을 원했던 호주 시드니의 한 여성은 눈썹 문신 후 산산이 부서진 채 남았습니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페이스북 유저는 메이크업 커뮤니티 페이지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눈썹 사진 3장도 나누어 올렸죠. 설명은 ‘내 원래 눈썹’, ‘문신 눈썹’, ‘내가 요청한 눈썹’

이미지에 따르면, 원래 평평한 눈썹을 가진 여성은 영화 ‘말레피센트’에 나오는 안젤리나 졸리처럼 눈썹 산이 올라간 아치형 눈썹을 바랐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최종 결과물은 완벽히 달랐습니다. 눈썹이 빗살무늬 토기가 됐습니다. 두꺼운 붓질을 대충 해 놓은 것처럼 보이는 군요. 문신을 지워야 하느냐고 절규하던 여성은 “나는 산산이 부서졌다”고 토로했습니다.

그의 탄원을 본 여성은 화면을 캡처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틴 보그( Teen Vogue)가 트위터를 공유하면서 널리 공유됐습니다. 게시물은 나중에 삭제됐습니다.

눈썹 문신을 제거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값비싸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뉴욕시 반영구화장 전문 업체 ‘베터 브로우스’(Better Brows)의 대표 켄드라 브래이는 여성 전문 매체 ‘라파이너리29’(refinery29.com)에 “레이저 문신 제거가 일반적인 방법”이라며 “딱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안료를 끌어내는 방법인데, 여러 번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문신한 직후 눈썹을 씻어내는 것이지만 이 방법은 “피부에 있는 모든 안료를 제거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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