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무덤 앞에서 댄스파티 사진 찍으려던 딸 크게 놀라

phoebe@donga.com2017-05-11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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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생 시에라 브래드웨이(Sierra Bradway)는 졸업 댄스파티(프롬)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름다운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팔에 코사지 장식을 묶고 완벽한 데이트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향한 곳은 바로 아버지의 무덤입니다.

아버지 로드 리 브래드웨이(Rod Lee Bradway) 경관은 4년 전에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 경찰이었던 그는 업무 중 순직했습니다.

호주 9허니뉴스 5월 9일 보도에 따르면, 시에라와 남자친구 브록 스파이드(Brock Spayd)는 인디애나 경찰 묘지(Crown Hill Cemetery)에 들어선 직후 깜짝 놀랐습니다.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대장인 브록의 어머니가 묘지 방문 계획을 알고 인디애나 경찰국 경찰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무도회 사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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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와 브록이 묘지에 도착했을 때 말을 타고 온 경찰관 2명이 그들을 환영했습니다. 묘지 안쪽에는 두 사람의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수 많은 경찰관들이 있었습니다. 인디애나 경찰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아름다운 비디오에서 시에라와 브록은 제복을 입은 경관에게 두러싸여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시에라의 아버지는 2013년 9월 20일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의 전화를 받고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총탄에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희생 덕분에 여성과 아이는 무사할 수 있었다고 미국  CBS 4는 전했습니다.  인디애나 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많은 웃음과 눈물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시에라, 우린 네 아버지가 하늘에서 웃고 계실 걸 알고 있어. 경찰 가족이 항상 널 위해 여기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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