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은 공짜’ 써놓은 식당에 본인 등장

celsetta@donga.com2017-05-0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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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Big Star Sandwich(@bigstarsandwich)
캐나다 뉴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식당 ‘빅 스타 샌드위치’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매트 프라임 씨는 ‘테이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리암 니슨의 팬이었습니다. 그는 5월 3일 리암 니슨이 근처에서 촬영중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가게 앞 간판에 ‘리암 니슨에게는 공짜’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물론 대스타가 진짜 올 거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점원들은 재미있다고 웃으며 간판을 찍어 가게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평소처럼 일에 몰두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Big Star Sandwich(@bigstarsandwich)
그러나 당일 저녁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리암 니슨 본인이 스태프들을 대동하고 가게에 나타난 것입니다. 리암 니슨은 “저한텐 공짜로 준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요. 자 그래서 제 샌드위치는 어딨죠?”라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이 깜짝 이벤트는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밴쿠버 지역 언론인 ‘뉴스 밴쿠버’에도 소개됐습니다.

바쁜 스케줄 탓에 매장에서 식사하지는 못했지만, 리암 니슨은 직원들과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고 인사한 뒤 돌아갔습니다.

안타깝게도 리암 니슨이 방문했을 때 매트 씨는 매장에 없었습니다. 열혈 팬인 그는 “리암 니슨이 왔다 갔다고요? 세상에! 난 왜 그때 매장에 없어가지고!”라며 탄식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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