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컵에 아이 오줌 누이는 ‘불곰국’ 엄마, 논란

phoebe@donga.com2017-05-04 15: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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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com/ghestkrd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한 쇼핑센터 식당에서 즐겁게 점심을 먹던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광경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한 엄마가 음료수 컵에 어린 아들의 오줌을 받는 것입니다. 아들이 소변이 마렵다고 칭얼대자 엄마는 가까운 화장실로 데려가는 대신 컵을 쥐고 거기에 소변을 보게 했습니다. 식당에 있던 손님은 이 광경을 찍어 러시아 소셜미디어 VK에 올렸습니다. 러시아 뉴스 웹사이드 쿠반(Kuban)에 따르면, 이 사진은 즉시 ‘역겹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린 사람은 “동물들도 먹는 곳 옆에서 오줌을 싸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그는 “소년이 대변을 보고 싶다면 역시 푸드 코트에서 그렇게 할 것인가. 접시 위에 신문지를 덮고? 야만인”이라며 “정상적인 사회의 문화가 어떤지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라도 뇌가 없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양심이 있어야 한다”, “급해도 일어나서 열심히 걸어, 화장실이 옆에 있잖아!“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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