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바위가 경사면에 버티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1300년간 중력을 무시한 바위'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엄청난 경사도에 바위가 자리했다. 마치 중력을 무시한 듯 굴러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다.
이는 남인도 지역 첸나이 마하발리푸람의 관광 명소가 된 바위 '크리슈나의 버터볼'이다.
크리슈나의 버터볼을 제거하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40년 첸나이에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고 영국령으로 있을 때 마드라스 주지사는 바위를 끌어내리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인도인들이 바위를 신성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지사가 거대한 코끼리 7마리를 동원해 크리슈나의 버터볼을 제거하려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후 인도인들의 바위에 대한 신격화는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지질학자 등 전문가들은 이를 자연형성으로 보고 있다.
한편 크리슈나의 버터볼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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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1300년간 중력을 무시한 바위'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엄청난 경사도에 바위가 자리했다. 마치 중력을 무시한 듯 굴러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다.
이는 남인도 지역 첸나이 마하발리푸람의 관광 명소가 된 바위 '크리슈나의 버터볼'이다.
크리슈나의 버터볼을 제거하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40년 첸나이에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고 영국령으로 있을 때 마드라스 주지사는 바위를 끌어내리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인도인들이 바위를 신성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지사가 거대한 코끼리 7마리를 동원해 크리슈나의 버터볼을 제거하려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후 인도인들의 바위에 대한 신격화는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지질학자 등 전문가들은 이를 자연형성으로 보고 있다.
한편 크리슈나의 버터볼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