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 갇힌 아이, 구급대원 보고 ‘해맑은 미소’… “세젤귀!”

dkbnews@donga.com2017-05-04 1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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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트로 
구급대원을 보고 활짝 웃는 아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4월 30일(현지시각) "차에 갇힌 아이가 구급대원들을 보고 활짝 웃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월주에 사는 엄마 커스티 그린(Kirsty Green)은 아들 브랜든 애멀리(Brandon Emery)와 마트를 방문했다.

그런데 엄마가 장을 보고 물건을 차에 옮기는 동안 차키를 꽂아 둔 것이 화근이 됐다. 차 안에 있던 브랜든이 자동차 잠금장치를 눌러버린 것이다.

문이 잠긴 것을 알게된 커스티는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구급대원이 다가오자 조수석에 앉아 활짝 웃는 브랜든의 모습이 포착됐다.

엄마 커스티는 "당시 아이가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내지 않을지 조마조마했다"면서 "그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이 잡힌 것은 뒤늦게 알게 돼 한참을 웃었다"고 설명했다.

구급대원도 "급박한 상황이라 생각하고 달려갔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에 나 또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잠시 흐뭇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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