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그림자에 소시지 나눠준 아이 찾았다!

toystory@donga.com2017-05-03 09: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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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시청자게시판  
지난달 29일 MBC '무한도전' 진실게임 편에서 유재석에게 소시지를 나눠준 어린이를 찾았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익명의 술래를 피해 다니다 한 초등학교 앞에서 잠깐 휴식을 취했다. 그때 하교 중이던 한 어린이가 유재석에게 소시지를 건넸다.

유재석은 얼떨결에 소시지를 받았고, 유재석을 따라다니는 세 그림자도 유재석을 따라 손을 내밀었다. 이에 마음이 약한 어린이는 "잠시만요"라며 자신의 가방에서 소시지를 꺼내 그림자들에게도 소시지를 전했다.

소시지를 다 나눠준 어린이는 "전 이만 학원 가야 해서 이만 가보겠다"며 배꼽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유재석은 "아이가 참 마음이 따뜻하다"며 감탄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이 어린이를 찾습니다.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 글 남겨주세요. 어린이날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자막을 내보냈다.

그리고 2일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실게임특집 간식 나눠준 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육형규 씨는 "진실게임특집에서 유재석 씨와 그림자 분들에게 간식 나눠준 아이를 찾는다고 하여 글 남깁니다"라며 "이름은 육승우 제 조카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승우야 너구나!", "빨리 승우에게 선물을 주세요", "너무 훈훈했다. 솔직히 이 아이", "너무 잘 키우셨다. 부모님이", "유재석이 진짜 반한 거 같던데", "소시지가 어떻게 그렇게 많니", "아이가 너무 예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과연 이 어린이가 '무한도전' 측이 준비한 선물을 받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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