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7000원에 산 시계… 4300만 원에 되팔은 남성

dkbnews@donga.com2017-05-02 1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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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에 구매한 시계를 4300만 원에 되팔은 남성이 화제다.

미국 폭스뉴스는 "벼룩시장에서 낡은 시계를 5.99달러(약 7000원)에 산 남성이 엄청난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잭 노리스는 한 가게에서 낡은 시계를 발견했다. 이 시계 다이얼에는 '르 쿨트르 딥씨 알람'이라고 적혔다.

그는 남다른 느낌의 시계를 5.99달러(약 7000원)에 구매했다. 노리스는 시곗줄 없이 구매한 탓에 뒤늦게 시계방을 찾았다.

시계방 주인은 시계 내부의 복잡한 무브먼트와 시리얼 번호를 발견하고 상당히 가치가 있어 보인다는 말을 했다.

노리스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러자 한 시계 수집가가 시계를 4000만 원에 구입하겠다고 연락했다. 동양계 남성은 잭에게 4000만 원 이외에 300만 원의 웃돈을 더 쳐주겠다고 제안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잭은 고민할 것도 없이 팔겠다고 나섰다.

알고 보니, 해당 시계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의 한정판 모델이다. 수중 알람 기능이 탑재된 모델로 대부분의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

잭은 시계의 작동과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다. 조회 수는 무려 8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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