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이라면 도전하라”…공포의 다리, 중국에 등장

celsetta@donga.com2017-05-02 17: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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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높은 곳에 올라가고, 절벽에 매달리고, 낙하산 하나에 몸을 맡긴 채 공중에서 뛰어내리는 걸까요? 위험을 감수해야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스릴’때문일 텐데요. 모험심 넘치는 사람이라면 이 다리를 보고 도전 욕구가 불타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중국 충칭에 등장한 ‘공중 징검다리’에 용감한, 혹은 무모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절벽에 가로놓인 이 다리는 기다란 철봉 두 개 사이에 징검다리처럼 디딜 수 있는 디딤판 여러 개가 붙어 있습니다. 각 디딤판 사이에는 물론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 발 헛디디면 바로 디딤판 사이 공간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스릴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사람 목숨은 단 하나이기 때문에 당연히 안전장치는 있습니다. 이 다리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허리에 안전끈을 단단히 매달아야 합니다. 만에 하나 틈새로 빠지더라도 안전끈이 몸을 잡아주는 것이죠. 이 독특한 다리는 4월 28일 중국신문망에 소개됐습니다.

‘유리바닥 다리’로는 만족할 수 없던 모험가라면 ‘공중 징검다리’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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