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도로 한복판서 키스…음주운전 차량에 그만

dkbnews@donga.com2017-04-29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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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서 키스를 나누던 커플이 사고를 당했다.

중국 CGTN은 4월 19일 "한 커플이 도로에서 키스를 하다 끔찍한 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는 중국 산둥성 허쩌시에 있는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 한복판으로 뛰쳐나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도로는 비교적 한적했지만, 차량들은 제법 속력을 내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로에서 키스를 이어나갔다. 그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택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차량 한 대가 커플을 발견하지 못한 듯 그대로 들이받았다. 차량에 부딪힌 이들은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이내 땅으로 떨어졌다. 결국 병원으로 후송된 두 사람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지 경찰에 따르면 커플을 친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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