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지출의 달?…“직장인, ‘소액대출’까지 고려”

hs87cho@donga.com2017-04-28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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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5월 기념일로 인해 대출을 고려해본 직장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직장인 회원 48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5월 기념일 지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6.5%가 ‘5월 기념일에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5월달 주요 기념일별 예상 비용에서 가장 높은 액수를 차지한 날은 어버이날(평균 23만 4000원)이다. 이어 어린이날(7만 3000원), 스승의날(4만 1000원), 성년의 날(2만 5000원) 순이다. 직장인들은 기념일을 보낼 때마다 평균 10만 3000원씩 지출했다. 각 기념일의 평균 비용을 모두 합하면 50만 원을 상회한다. 실제로 직장인의 76.7%는 ‘5월 기념일이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이는 ‘선물을 마련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감(50.7%)’이 가장 컸다. 심지어 일부 직장인은 ‘5월 기념일 지출 때문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및 소액대출을 고려해 본 적이 있다(20.2%)’고 답했다. 대출 수단으로는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신용카드사 단기대출)이 4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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