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7월 26일 영국에서 태어난 데릭 파라비치니(Derek Paravicini)는 예정일보다 석 달이나 일찍 세상에 나왔습니다. 순탄치 않은 출산 과정에서 뇌에 손상을 입은 아기는 시력을 잃었고, 학습 장애와 심한 자폐증까지 갖게 됐습니다. 데릭의 부모는 혼자서는 옷도 잘 못 입는 아들이 과연 무탈히 자랄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학교에 갔다가 우연히 피아노 소리를 들은 데릭이 무언가에 홀린 듯 음악실로 향한 것입니다.
난생 처음 피아노 앞에 앉은 데릭은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늘 웅크리고 있던 등은 당당하게 펴지고 불안정하던 다리 자세도 차분해졌습니다. 주변을 경계하며 움츠러들어 있던 몸짓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기적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데릭은 건반을 하나하나 눌러 보더니 방금 들은 멜로디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란 어머니는 당장 데릭에게 피아노 선생님을 붙여 주었고 이 날 이후로 어린 데릭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데릭은 자폐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대신 다른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학교에 갔다가 우연히 피아노 소리를 들은 데릭이 무언가에 홀린 듯 음악실로 향한 것입니다.
난생 처음 피아노 앞에 앉은 데릭은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늘 웅크리고 있던 등은 당당하게 펴지고 불안정하던 다리 자세도 차분해졌습니다. 주변을 경계하며 움츠러들어 있던 몸짓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기적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데릭은 건반을 하나하나 눌러 보더니 방금 들은 멜로디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란 어머니는 당장 데릭에게 피아노 선생님을 붙여 주었고 이 날 이후로 어린 데릭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데릭은 자폐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대신 다른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