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능 여성 로봇이 인터뷰에 도전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호주 오렌지뉴스는 "로봇 여신으로 불리는 지아지아가 과학기술 잡지 와이어드 창간자인 케빈 캘리와 영어 인터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는 지아지아를 개발한 중국 과학기술대학이 주최, 스카이프를 통해 20분간 진행됐다.
그러나 인터뷰가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평이 많다. 그도 그럴것이 지아지아가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케빈 캘리는 "영어 알파벳은 몇 개냐"고 물었지만 지아지아는 답하지 못했다. "중국에 있는 만리장성이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는 "중국"이라고 답해 실망감을 안겼다.
또한 일부 질문에는 버퍼링이 걸리 듯 꽤 오래걸리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기술에 비해 형편없어 보였다"면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인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지아지아를 개발한 천 샤오핑은 "대부분의 물음에 잘 대답했다"면서 "스카이프의 네트워크 문제로 지연되기도 했지만 서로 주고받은 대화만 보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앞서 개발된 지아지아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동자를 돌리는 등 사람과 흡사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창한 대화 수준까지는 기술의 개발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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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렌지뉴스는 "로봇 여신으로 불리는 지아지아가 과학기술 잡지 와이어드 창간자인 케빈 캘리와 영어 인터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는 지아지아를 개발한 중국 과학기술대학이 주최, 스카이프를 통해 20분간 진행됐다.
그러나 인터뷰가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평이 많다. 그도 그럴것이 지아지아가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케빈 캘리는 "영어 알파벳은 몇 개냐"고 물었지만 지아지아는 답하지 못했다. "중국에 있는 만리장성이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는 "중국"이라고 답해 실망감을 안겼다.
또한 일부 질문에는 버퍼링이 걸리 듯 꽤 오래걸리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기술에 비해 형편없어 보였다"면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인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지아지아를 개발한 천 샤오핑은 "대부분의 물음에 잘 대답했다"면서 "스카이프의 네트워크 문제로 지연되기도 했지만 서로 주고받은 대화만 보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앞서 개발된 지아지아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동자를 돌리는 등 사람과 흡사한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창한 대화 수준까지는 기술의 개발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