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연세 많으셔서”… 노모 위한 엘리베이터 버튼, ‘뭉클’

hs87cho@donga.com2017-04-27 1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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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노모(老母)를 위한 엘리베이터 버튼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는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여기에는 “죄송합니다. 저희 어머님 연세가 많으셔서 층수를 표시했습니다.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쓰였다.

이와 함께 1층 버튼에는 흰색으로, 5층 버튼에는 노란색 종이로 테를 두른 모습이다.

501호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어머니가 주로 사용하는 층수의 버튼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를 본 사람들도 “괜찮아요”라면서 미안함을 전한 주민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적어 화답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뭉클하다는 반응이다. “왜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할까”, “훈훈하네요”, “괜찮다는 한마디도 참 따뜻하다” 등 감동했다. 한 네티즌은 “‘~읍니다’라고 쓰신 거로 짐작했을 때 나이가 있으신 분 같다. 그런데도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뭉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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