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에 바란다…“‘칼퇴근 의무화’ 해주세요!”

hs87cho@donga.com2017-05-07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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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 공약은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18명을 대상으로 ‘가장 원하는 일자리 공약’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9.2%가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라고 답했다.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오른 공약은 ‘최저시급 1만 원 이상(25.6%)’이 차지했다. 이어 ▲정규직 채용 의무화(비정규직 채용 금지)(25.1%) ▲공기업/공공기관 일자리 확대(6.7%) ▲청년층 고용 할당제(5.5%)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중소기업 처우 강화’, ‘연차 등 복지혜택 의무화’,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부 주관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근무 여건과 일자리 확대 관련 응답이 많았다. ‘가장 관심있는 공약 분야’로는 ‘일자리’(43.5%)라는 대답이 ‘복지(24.9%)’보다 높았다. 구직자 본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취업 분야에 관심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경제(17.5%)’, ‘외교/안보/국방(6.7%)’, ‘교육(3.8%)’, ‘환경(2.9%)’, ‘행정(0.7%)’ 순이다. 또한 ‘차기 대통령이 지녀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묻자 ‘책임감(34.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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