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분실 스트레스, ‘테러 위협’ 맞먹어”

hs87cho@donga.com2017-04-26 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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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테러 위협’ 맞먹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생리학회 측은 2000여 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별 스트레스 강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18가지 사건을 제시, 참가자들에게 0~10 강도로 평가하게 했다. 0은 전혀 스트레스가 없음을 의미하고, 10은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이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의 스트레스 정도는 5.7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러 위협을 받았을 때의 스트레스 강도인 5.94점과 비슷한 수치다. 연구팀의 도널드슨 박사는 “SNS 등으로 현대인들이 (휴대전화를 분실하면) 과거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은 가족이나 배우자, 친한 지인의 죽음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점 만점에 9.43점에 달하는 강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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