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50km”… ‘하늘 나는 자동차’, 내년 상용화 목표

dkbnews@donga.com2017-04-25 15:43:28
공유하기 닫기
사진= 에어로모빌 홈페이지 
하늘의 나는 자동차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4월 20일(현지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슈퍼카 박람회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로모빌과 팔V는 '2017 톱 마르케스 모나코'에서 자체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각각 선보였다.

우선 슬로바키아에 본사를 둔 에어로모빌은 회사명과 똑같은 이름의 하늘을 나는 차량을 공개했다. 경비행기와 비슷한 형태로 4개의 바퀴가 달려있다. 곤충처럼 날개가 있어 필요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날개를 펴는 시간은 단 3분이다.

차량의 제원을 보면 6m 길이에 최대 2명이 탑승할 수 있고, 시속 250km로 최대 750km를 날아갈 수 있다. 가격은 옵션별로 120만~150만 유로(약 14억 6000만 원~17억 원)다.



사진= 팔V 홈페이지 
또한 팔V도 '팔V 리버티'라는 이름의 비행 자동차를 내놨다. 4m 길이로 바퀴 3개에 숨길 수 있는 날개가 있다. 헬기와 비슷한 형태로 에어로모빌보다 작은 사이즈다.

최대 2명이 탑승할 수 있고 시속 160km로 날아 400~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활주로를 달리다가 날아가는 형태다.

가격은 3억 6000만 원~ 6억 원대로 에어로모빌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에어로모빌은 2020년 상용화 예정이지만 팔V 리버티는 내년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현재 예약을 받는 중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