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나오는 관우는 문자 그대로 뼈를 깎는 수술을 할 때도 마취 없이 태연하게 버텨냈다고 하죠. 관우처럼 마취 없이 수술받은 것은 아니지만, 자기 수술 장면을 태연하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견뎌낸 중국 여성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중국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가 4월 24일 전한 바에 따르면 항저우에 사는 69세 여성 ‘주(Zhu)’씨는 최근 하지 정맥류 치료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래 휴대전화를 수술실에 갖고 들어가는 건 금지돼 있지만 주 씨는 “이게 없으면 안심이 되지 않는다”며 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결국 의사들은 예외적으로 휴대전화 반입을 허용했습니다.
다리 부분에 국소마취한 주 씨는 태연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더니 자기 수술 장면을 찍어 SNS에 공유했습니다. 아무리 국소마취 상태라 감각이 없다고는 하나, 수술 받는 와중에도 SNS 생각부터 하는 주 씨 모습에 의사들도 헛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주 씨는 “생각보다 별 것 아니었다. 금방 지나가더라”라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씨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수술실에까지 가지고 들어가다니”, “역시 스마트폰 중독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SNS 인증샷이 사람을 용감하게 만드네”라며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스마트폰 덕분에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지, 애초부터 수술이 무섭다는 건 핑계에 불과했던 건지… 진실은 주 씨만이 알고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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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가 4월 24일 전한 바에 따르면 항저우에 사는 69세 여성 ‘주(Zhu)’씨는 최근 하지 정맥류 치료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래 휴대전화를 수술실에 갖고 들어가는 건 금지돼 있지만 주 씨는 “이게 없으면 안심이 되지 않는다”며 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결국 의사들은 예외적으로 휴대전화 반입을 허용했습니다.
다리 부분에 국소마취한 주 씨는 태연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더니 자기 수술 장면을 찍어 SNS에 공유했습니다. 아무리 국소마취 상태라 감각이 없다고는 하나, 수술 받는 와중에도 SNS 생각부터 하는 주 씨 모습에 의사들도 헛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주 씨는 “생각보다 별 것 아니었다. 금방 지나가더라”라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씨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수술실에까지 가지고 들어가다니”, “역시 스마트폰 중독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SNS 인증샷이 사람을 용감하게 만드네”라며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스마트폰 덕분에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지, 애초부터 수술이 무섭다는 건 핑계에 불과했던 건지… 진실은 주 씨만이 알고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