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누기 X” 해파리에 찔린 후 해야 할 4가지

phoebe@donga.com2017-04-30 16:30:01
공유하기 닫기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해파리가 많아졌습니다. 연휴를 맞이해 따뜻한 나라로 여행 가는 분들도 많죠. 바다에서 만나면 반갑지 않은 손님이 바로 해파리인데요. 해파리에 쏘여 사망한 8살 어린이 사례에서 보듯 해파리는 상당히 조심해야 할 바다 생물입니다. 미국 타임 헬스닷컴이 전한 해파리에 물렸을 때 해야 할 4가지 팁에 알려드립니다.

1. 촉수 조각 제거
해파리에 물린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능한 빨리 피부에 있는 촉수 조각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신용카드 끝부분을 이용해 긁어내고 소금물로 씻어냅니다.

2. 해독하기
해파리에 쏘인 부위를 식초로 씻으세요. 베이킹 소다와 해수를 상처에 부드럽게 바릅니다

3. 고통 치료하기
진통제를 복용하십시오. 핫 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소 저널에 발표된 2016년 논문에서는 열이 차가운 것보다는 더 효과적인 치료라고 제안합니다. 모든 해양 독은 열에 매우 민감하므로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팩은 얼음보다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4. 심각한 증상 조심

해파리에 찔린 고통이 엄청나게 따갑고 아프긴 하지만, 이 정도로는 응급실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앞의 3단계에서 증상이 제어될 경우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 반응이 보이거나 메스꺼움, 현기증, 호흡 곤란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



미국 드라마 '프렌즈'의 한 장면
신선한 담수로 상처를 씻어내지 마십시오. 소금물은 괜찮지만 담수는 해파리에 쏘인 고통을 더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상처는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더 가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 나온 장면을 재현해서도 안 됩니다. 해파리에 쏘인 피부에 소변을 누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소변은 식초처럼 해파리 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