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껌 붙었네~” 아동 몸 만진 日버스 운전사

phoebe@donga.com2017-04-24 15: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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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길을 묻는 척 어린 아이의 몸을 만진 30대 버스 운전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경시청은 4월 24일 게이오버스 운전사 카마타 유이치(39)를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는 20건 이상 범죄를 시인했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해 6월 1일 오후 3시경 도쿄 하치오지시 거리에서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소녀들에게 “여기는 무슨 시야?”라고 묻다가 옷 속에 손을 넣어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소녀의 바지에 껌을 붙이고 “껌을 떼어 준다”며 아이들을 만지기도 했습니다.

도쿄 다마 지역(多摩地域)에서는 2006년 이후 껌을 붙이거나, 길을 묻는 척하며 초등학생 소녀들의 몸을 만진 피해 사례가 26건이라는 데요,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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